태권도진흥재단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장애인 태권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.
25일 무주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오태웅 회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.
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기 태권도 진흥 및 보급, 장애인 태권도 선수 및 장애인 생활체육 육성,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·주최 대회 및 연수 등 태권도원에서 개최 등이 있다.
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올해 4월,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심판 자격 연수 등을 태권도원에서 진행했고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복과 미트 등 훈련용품과 태권도원에서의 연수 시 전자호구 등을 지원했다.
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오태웅 회장은 “태권도원은 전지훈련과 연수 등에 있어 최적의 장소로, 장애인 국가대표 및 선수, 지도자 등이 더욱 성과 있는 훈련과 연수 등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”고 말했다.
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“우리 재단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이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과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”며 “특히, 도쿄 패럴림픽에서 주정훈 선수가 획득한 동메달을 뛰어넘는 성과를 파리 패럴림픽에서 거둘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”고 말했다.
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(IPC)는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남녀 각 3개 체급 경기가 진행되었던 것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남녀 각 5개 체급으로 확대하고 참가 선수 규모도 72명에서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.
[출처] 태권도진흥재단, 파리 패럴림픽 대비 장애인 태권도 지원한다|작성자 무예신문